일요일 아침 11시. 양재 캠코타워. 자마아카 헬스장에서 상쾌하게 운동하고 나오는 길.
앞차가 주차 차단기를 못 나가고 한참 담당자와 스피커폰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바쁜데. 왜 저리 못나가시나 하고 투덜대다 앞차의 주차 정산금을 보고 뜨아.
68,000원.
최초 30분 = 2천원. 그리고 나머지는 15분에 1천원이니 6만6천원 = 15분 * 66 = 16.5시간.
겨우 17시간 주차에 6만원이 넘게 나오다니.
내가 투덜 때가 아니구나. 조용히 기다려줘야지.
어제 저녁 6시에 주차하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찾으러 온 상황.
양재 캠코타워. 주차비 무지하게 흉악한 곳이었다.
여태 헬스장 덕분에 무료 주차라 모르고 있었는데, 함부로 차 세우고 갈 곳이 아닌 곳.
내가 본 최고의 주차 요금이다.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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