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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GLC220d

주말 아침 세차

강남에서 셀프 세차할 곳 아시는 곳 있나요?

예전엔 상문고 옆 세차장, 방배동 로얄 세차장, 사당 사거리, 남태령 고개 이렇게 4 군데 셀프 세차장이 있었고 상황에 따라 골라 갔는데 지금은 다 없어졌다. (남태령 고개 세차장은 아직 있을 지도 모르겠다. 잘 안가서..)

 

그래서 최근 가는 곳은 세곡동 워시존 강남점. 말이 강남이지 세곡동이면 멀다. 

하지만 시설이 좋아 가는 곳. 아니 사실은 여기 말고 아는 곳도 없고 갈 곳도 없다. 

햇빛을 비하고 비도 피할 수 있게 파랗게 차양막을 해 놓은 것 봐봐. 사장님 완전 센스장이. 

 

여긴 주말이면 차들이 엄청 많다. 토요일 아침 8시에 가도 이렇게 한산하진 않은데 주말 비 소식이 있어 그런지 한산하다. 

 

나는 깨끗한 걸 좋아하지만 정리를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세차광은 아니지만 이렇게 주말 아침 세차를 하면 깨끗해진 차를 보며 기분이 좋아진다. 힐링 요소. 

 

비가 온다는데 세차를 왜 하냐라고 아내가 물어본다. 그건 깨끗한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차가 덜 더러워지기 때문. 그리고 세차란 것이 시간 될 때 기분 전환하러 하는 짓이고 비 소식이 있으면 세차장이 안 붐벼서 또 좋다. 

 

이제 5년이 넘어 6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이 차는 신차의 주행감을 가진 좋은 차다. 주행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차가 나이를 안 먹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