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바로 전 즈음 갑자기 번개를 쳤고 친절히 응해준 Y.
지난 번 무척이나 맛있던 치악산 다시 방문 그리고 일단 짠!
오늘 또 새로운 맥주, Kloud DRAFT를 맛봤는데 추천. 우리나라 병맥주 치고 풍미가 살아있더라.
먹고 마시고 회사 생활에 대한 불만도 털어놓고 그러면서 우린 점점 꽐라가 되가고.
저 많은 고기를 다 먹고도 부족해서 더 시켜 더 먹고 마시고도, 아쉬운지 서로 형 동생 하며
잘가 내일 꼭 봐야 해
하며 손 꼭잡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다, Y는 지하철로 난 길 건너편 택시로. 길 건너서도 서로 손 흔들고 난리.
술의 좋은 점은 서로를 무지하게 친하게 만들어 줄 때도 있다는거?
결론은 다음날 둘 다 전사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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