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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

삼겹, 목살이 맛있는 곳 치악산 참숯 직화구이 @인덕원

퇴근 한시간 쯤 전. 날도 좋고 하니 고기나 먹으러 갈까? 하고 회사 동료 C를 꼬셨다.

C:  정말 맛있는 삼겹살 집이 있으니 거길 가시죠. 

 

그래서 가게된 인덕원 치악산 참숯 직화구이. 바깥에서 보기엔 작고 존재감 없이 생겨서 맛있어 보이진 않았다.

 

위치도 골목 안쪽 구석에 있어 찾기도 어려웠다. 정작 여길 가자한 C는 이전에 가봤는데도 불구하고 못 찾더라.

다행히 또 다른 동료 Y가 위치를 알아 도착했다.

 

일단 술부터 한잔하고

1주일 숙성한 숙성 삼겹살과 목살이 주 메뉴.

 

아 ---- 심하게 맛있다. 먹어보니 머리속에서 '짜자자쟌~' 근래 먹어본 삼겹살 중 최고.

 

버섯을 자르지 말라고?

 

그렇다. 버섯을 통째로 충분히 잘 구워야 안의 즙이 간직되서 맛있다는 말씀. 이렇게 가만 두면 사장님이 오셔서 잘라 주신다. 버섯도 살아있구나.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 술을 계속 부르는 맛. 즐겁게 먹고 마시고 집은 대리 운전 불러서 헤롱 헤롱 왔다. 

기사님 수동 운전 잘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