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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운동일지

회원님. 여긴 목욕탕이 아니라고요.

때때로 헬스장을 운동의 장소로 쓰는게 아니라 샤워장으로 쓸 때가 있다.

아무래도 집 화장실보다 헬스장 샤워시설이 더 넓고 쾌적하니까. 

 

그래서 가끔 술 한잔하고 밤에 집에 가기전 동네 헬스장에 들러 샤샤샤 뜨거운 물로 샤워만 하고 간다.

혹시 술 냄새 날까봐 입장하고 나갈 때까지 입은 절대 열지 않는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술 마시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 오래전 추억 같은 느낌이지만.

그런 나의 행태를 아는 친근한 동네 헬스장 사장님은 이런 말을 하시곤 했다.

회원님. 여긴 목욕탕이 아니라 헬스장이라고요.

오늘 세차를 마치고 역삼동 휘트니스 클리닉에 입성했으나, 세차 하면서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모한 탓인지 운동하기도 전에 이미 기진맥진여서 설렁 설렁 습관적으로 운동하고 

 

오랜만에 샤워장으로 이용. 

 

역삼동 휘트니스 클리닉 
꼭 코로나 때문은 아니다. 여긴 전부터 이용자가 별로 없었다. 
런닝머신이나 기구는 별로 추천할 수 없는 상태이니, 프리 웨이트를 하려는 사람에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