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무실에서 만난 의자.
도대체 메이커를 알 수 없는 이 녀석은 내가 여태 앉아본 의자 중 최고였다. 일할 때 정자세를 잘 잡아주고 피곤할 때는 뒤로 제껴 살짝 누워있으면 잠이 솔솔 오는 의자.
더불어 금속 재질의 테두리가 매우 매우 튼튼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마침 집의 책상 의자가 너무나도 마음에 안들던 시기라 구매해서 집에 두고 쓰려는데 이 의자는 어느 곳에도 메이커가 붙어 있지 않다.
메이커를 알 수 없으니 '무명 의자'라 하자.
도대체 무명 의자는 어디 것이고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아봤는데 결론은 주문 제작품이고 그나마 단종 모델이라 지금은 구매 불가.
그래서 집 의자를 바꾸기 위해 검색하기 시작.
우선 쿠팡의 시디즈 T20의 의자 평이 좋다.
쿠팡 1,591 개 리뷰 평이 모두 별 5개. 이걸로 하려던 찰라 네이버에서 다른 사용자의 의견은 어떤가하고 시디즈 T20 탭플러스 로 검색하고 주옥 같은 글 발견.
T20보다는 NuClear(누클리어) 의자를 추천한다. 이름은 없지만 시디즈 T20보다 더 편하다.
시디즈는 가격이 비싼 만큼 더 편하다. 그래서 작성자는 T20보다는 T50 추천.
시디즈 의자는 이전 회사에서 3년간 앉아봤는데 불편한 점은 없지만 분명 무명 의자만큼 만족도가 높진 않다. 그래서 윗 님이 시디즈 T20보다 좋다는 누클리어 의자로 슬슬 시선이 간다. 특히 검빨의 저 조합은 내 취향이다.
누클리어로 검색하다 아래 글 발견.
위 글을 읽다보면 로체 라는 브랜드 의자가 등장하는데 이 의자를 보자마자 확 느낌이 온다. 바로 내가 찾던 무명 의자의 메이커라는 걸.
머리, 목의 받침 의자 프레임 팔걸이 디자인이 동일하고 생김새는 다르지만 팔걸이 고정 부위의 구성이 같다.
바로 이거군. 그럼 어딜 가야 직접 앉아볼 수 있나?
논현동 동양사무용 가구. 집에서 가깝고 매우 좋다. 이제 직접 가서 확인 해보면 되겠다.
그러다 쿠팡에서 로체 의자의 제조사인 태강퍼니처로 검색을 해보니 의자가 주욱 나오는데. 그래 찾았다 이놈 바로 이것이다.
둘의 모델은 다르지만 이건 분명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게 분명하겠지?
한 개 남았고 내일 배송이라 번개처럼 주문. 이제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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