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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

아리조나 막창 @대구

대구광역시 사이버 모 대응센터 쪽 출장이 있어 가기전 대구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막창이란다. 

 

막창이 무엇인가? 물어보니 하여튼 소는 없고 돼지는 없는 그런 기관이란다. 

그래 그리 유명하다면 먹어봐야지. 

 

아침부터 3명을 태우고 차로 280키로를 슝하고 가서 매우 똘똘하게 일을 빨리 처리해버렸다. 

원격으로 직접 볼 수 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고서도 해결이 됐을 텐데, 여기가 워낙 보안이 철저한 폐쇄망 네트워크인지라 이렇게 직접 올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얼른 마치고 다같이 막창을 먹으며 즐겁게 회식하고 다음날 올라오는 일정이 생각대로 진행됐다. 

 

 

숙소로 묵었던 수성스태이. 비지니스로 왔으니 당당하게 비지니스 룸을 7만원에 잡았다. 실내도 쾌적했고 가격도 저렴, 주차 공간 널널해서 무척 좋았던 곳. 

 

술마시고 정신없이 자다 다음날 아침 후다닥 뛰쳐 나간 관계로 방의 실내 사진은 없다.

숙소를 잡으며 눈 여겨봤던 아리조나 막창. 

 

막창이란 것이 얼마나 유명한 음식이길래 건물 통째로 막창. 그래 저기서 먹어보자 기대 가득. 

일단 쨘부터 하고 가실께요.

코로나 시국이기에 널널하게 2명씩 자리를 따로 잡았다. 

막창의 맛은..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대구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인걸로 생각하자. 지역과 사람마다 취향은 제각각이니까. 나중엔 삼겹살로 전환.

 

확실한 건 술 맛은 좋았다. 지나치게 좋아서 거의 기절하듯이 숙소에 기어 들어가 잠들어서 문제지.

기대했던 막창보다 수성스태이가 좋았던 대구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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