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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문방삼우

몽블랑만년필. 신품으로 살 이유가 없다.

몽블랑 M 레드 캡 상단 크랙이 생긴지도 꽤 됐지만 쓰는데 지장은 없어 계속 쓰다 보니 점점 크랙이 커진다. 이젠 덜렁 덜렁 벌어진 지경. 

 

 

으악. 저것은 ..

수첩에 글을 적다 문득 발견한 모습. 크랙인거죠? 으악. 애지중지 아끼는 몽이가 벌써 저렇게 크랙이 가다니. 알탕에 빠져 익은 알처럼 되버렸네요. 이상하네. 한번도 떨어뜨린 적이 없는데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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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센트럴시티 신세계백화점 3층에 있는 몽블랑 매장으로 A/S 신청하러 출동. 2/6 맡긴 후 9일 후 전화를 받았다. 

수리가 다 됐나보다~

왠걸.

유상A/S로 처리되며 비용은 11.x 만원.
  - 윽. 만년필 뚜껑이 라미 만년필 3개 살 돈.

수리기간 최장 8주
  - 독일에서 주문생산해서 배로 들여오시려나.

내 스스로 뭔가 충격을 줘서 생긴 크랙이 아닌 저절로 발생한 것임을 어필했지만 입증 불가로 결국 유상으로 진행하기로 통화 끝. 이번의 일로 느낀 몽블랑의 A/S

A/S 기간은 구매후 2년이다. 
그러나 기능상의 문제가 아닌 경우, 왠만하면 유상 수리로 처리한다. 

에라이. A/S가 이럴바엔 몽블랑 만년필 신품 구입은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중고나라에 가면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아 사용도 안하고 고이 보관해서 세월만 흐른 신동품 몽블랑이 널려있다.
판매가격은 신품의 1/3수준.

매장 판매중인 신품 몽블랑은 F닙인 경우가 많으므로 EF닙으로 변경시 기간도 2주 정도 걸린다. 
(신품 구매시 최초 1회에 한해 닙의 종류를 무상으로 바꿔준다.)

중고 구매 권장. 복잡한 한글의 특성상 실생활에서 쓰려면 EF닙 추천.

 

몽블랑M레드는 잉크를 담는 컨버터가 없다. 그래서 online 사의 컨버터를 끼고 있었는데 이것도 트집 거리가 됐다.

반드시 몽블랑의 정품 잉크를 담은 카트리지를 써야 하고, 그래야 잉크가 안 막히고 흐름이 원활하다고 한다. 

글쎄유.
전 파카 잉크가 더 잘 써지고 종이도 안 가리고 좋던데유. 
몽블랑 잉크는 종이를 너무 가려서 스트레스.

몽블랑을 사시려면 반드시 금이 포함된 닙으로 된 걸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를 들면 이런거.

 

 

 

첫 몽블랑 솔리테어 듀에 스텐 스틸 (EF닙)

언제 오나 기다릴 필요도 없이 오늘 아침 일찍 택배가 도착했습니다.보통은 오후 늦게 저녁 즈음해서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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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M레드는 닙이 스테인리스 스틸로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금의 부드러움이란 전혀 없이 철의 날카로움만 느껴진다.  그래서 같은 몽블랑이라도 솔리테어와 M레드는 필감이 하늘과 땅.

 

전자는 스윽 스윽 고급진 버터필감이 제대로 느껴지고, 후자는 긁히고 막히고 지랄. 라미 사파리 만년필이 더 좋다

 

몽블랑M레드. 볼 때만 이쁜 녀석. 쓰면 스트레스 주는 녀석. 이 녀석은 그냥 소장품으로 간직해야겠다. 

 

잘 써지고 가격도 적당한 쓰기 좋은 만년필을 추천해달라 한다면 

 

트위스비 에코 (TWISBI ECO) 1.1 만년필

딥펜 이란 것을 써본 후 캘리그라피 만년필에 관심이 생겼고 급기야 구입한 녀석이 트위스비 에코 1.1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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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비 에코 만년필을 추천드린다. 제가 실 생활에서 제일 많이 쓰는 것이 이것.

잉크 용량이 커서 수험생이 이 만년필로 하루 종일 수학 문제를 풀어도 될 정도. 그리고 흔한 일본 제품이 아닌 대만산. (일본은 참.. 만년필도 잘 만들어. 얄밉게)

중고나라 매복 나가야겠다. 쓸만한 몽블랑 줏으러.

몽블랑 신품은 선물용으로. 실 사용기로 구하신다면 중고나라로.

 

 

 

다시 돌아온 몽블랑 M 레드

일전에 수리를 맡긴 몽. 몽블랑만년필. 신품으로 살 이유가 없다. 몽블랑 M 레드 캡 상단 크랙이 생긴지도 꽤 됐지만 쓰는데 지장은 없어 계속 쓰다 보니 점점 크랙이 커진다. 이젠 덜렁 덜렁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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