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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아이들

이건 마법이야. 양자얽힘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사를 읽다보니

호기심이 생겨 양자역학을 찾아보고

그러다보니 양자얽힘이란 것도 알게 됐다.

 

양자얽힘

서로 얽힘 관계인 양자 2개가 있고 한 양자는 검정, 다른 양자는 빨강

양자는 성질이 팥죽같아서 이 녀석이 검정인지 빨강인지는 그때 그때 다른데, 

어느 한쪽이 검정으로 관측되면 나머지 하나가 그 즉시 빨강으로 변한다? 관측된다?

 

 

2개의 양자가 서로 10광년 거리를 두고 있어도 이런 관측이 순식간에 된다. 그럼 10광년을 순식간에 정보가 전달된거니 빛보다 빠른거네? 

 

이런 신기한 얽힘이 있나. 마치 삼신할머니가 빨간 끈을 매 준 여자와 남자같이.

 

마침 학원을 마치고 온 요렇게 생긴 과학 영재가 어슬렁 거리길래 

 

진짜 이 녀석이 영재인지는 모르겠지만 과학 영재고를 다니는건 사실이다.

방학중이라 집에 있음. 평소엔 기숙사생활

 

너 물리 좋아하지? 양자역학 그리고 양자얽힘에 대해 설명 좀 해보라고.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

 

빛보다 빠른 건 없다는 확신을 가진 아인슈타인 형은 노발대발 양자역학은 ㄱ ㅐ 소리 라 했고, 이에 맞서 양자역학을 지지하는 코펜하겐 학파는 어쩌구 저쩌구 했다.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하며 책을 하나 내민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고양이도 놀라는 양자역학
최준곤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님
첫장을 벗어날 수가 없다. 그나마 한글이라 다행이구나

아침부터 이 책을 보고 있으니 머리가 퇴화된 느낌이다. 

전 모르겠으니 부디 양자역학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주세요. 과학자님들. 

 

 

목차, 요약 이런건 나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적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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