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되면서 동체 시력을 향상시켜준다는 탭볼이 있다.
동체시력. 주로 복싱을 하는 선수에게 필수 항목. 동체 시력이 좋아야 덜 맞을 수 있다는 말씀 되겠다.
영상으로 보자면 이런 거.
앞산을 가든 양재천을 가든 뛰는 중간에 쉬면서 또는 다 뛰고 나서 꼭 하는 짓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턱걸이, 또 하는 탭볼을 치는 것.
위 영상은 네이버에서 탭볼을 검색했을 때 나와서 링크를 걸었을 뿐 저와는 전혀 관계 없음입니다.
내가 가진 탭볼은 아주 오래전에 산(저 회사가 광고 하기도 전) 다른 회사 것.
공이 매우 딱딱하고 무거워 볼을 칠 때마다 주먹아 아파서 두툼한 장갑 필수. (영상처럼 저리 가벼운 모습이 안나온다.)
돌아오는 공을 맞받아 치지 못하고 피하지도 못한 경우 줄 끝이 머리위인지라 결국 공이 얼굴이나 몸통으로 돌아오는데..
저번 얼굴 한 가운데 정통으로 맞아보니, 콧잔등이 반나절 시큰. 무자비한 녀석이다.
공이 꼭 연식 야구공 같이 생겼는데 실제로 정말 그렇다.
상상해보시라. 애들이 가지고 노는 연식 야구공이라도 얼굴 맞아보면 느낌 어떨지.
하지만 영상에 나오는 저 탭볼은 맞아도 안 아플거 같다. 툭툭 맨손으로 쳐도 안 아프겠고.
운동을 한다면 재미 + 건강 그리고 무엇인가 일상 생활에 도움되는 뭔가 더 있음 하는데 그런면에서 탭볼 추천.
운동도 되면서 (단, 점점 익숙해질 수록 운동은 안되는 거 같은..) 순발력이 늘어난다.
확실한 건 탭볼을 열심히 하면 여름에 잉잉 귀찮은 모기를 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다.
위 영상의 탭볼 제조사 사이트.
1개에 1만 5천원이라. 괜찮은데. 하나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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