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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아이들

사랑하는 아들의 귀환

요즘 많이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 뜸했다.

그래도 사진은 계속 찍어서 기록은 남았으니, 더 늦기전에 아들 준의 귀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야 겠다. 

 

2021/06/24 

기말고사를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 

 

오랜만에 집에 온건 기쁜데 이 자식이 곱게 오진 않았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술 마시다.. 걸린 것. 

덕분에 징계위원회까지 열려 아내가 부산까지 다녀왔다. 

 

다행히 아들은 집에 와서 맞아죽진 않았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

징계로는 사회봉사 활동을 명 받았고. 이왕 하는 봉사 제대로 해라 자식아. 

 

나중에 내가 한마디 해줬다.

술을 몰래 마시려면 말이다 술을 술병 그대로 가져오지 말고 사이다 피티병에 넣어서 가져와.

그래야 안 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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