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금) GLC220d 배터리 교환 VARTA AGM80

금요일 아침. 아직도 눈이 가득한 상태인데다 전날 어금니까지 힘들게 빼 낸 터라 운동할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못했다. 

 

수요일 폭설 당시 벨N을 타고 길에서 너무 고생한 지라 금요일엔 GLC를 타고 아주 편하게 출근했고(4륜 구동의 힘), 퇴근하면서 GLC를 타고 온 김에 배터리를 교환하자 마음 먹고 검색.

 

 

검색 후 배터리클럽이란 곳을 찾았고 GLC 배터리 교환가 20만원. 

마침 회사 근처 상익카센터가 배터리클럽 회원사라 하기로 전화하고 예약. 

바로 옆 평촌오토에도 전화로 문의해보니 그곳은 교환가 26만원.

 

시동은 잘 걸리는 상태라서 배터리 교환은 안하고 좀 더 버티려 했는데, 금요일 아침 날이 무척 추워 그런지 시동 조차도 힘들어 보여 그래 어차피 갈아야 할 거라면 추운 요즘 하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벤츠 GLC220d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AGM80 입니다. AGM 이란 배터리 방식은 일전 벨로스터N 배터리 교환시 알게된 비싼 배터리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최저가는 17만원 이었는데 현실적으로 접근 불가능한 곳이라 차선으로 찾은 곳은 배터리클럽이고 델코 AGM80 기준 교환가 20만원. 

 

마침 델코 것은 재고가 없어  VARTA 것으로 교환했고 바르타는 델코보다 조금 더 비싼 21만원.

 

VARTA것이나 델코 것이나 내부는 모두 동일 제작사에서 만들어지지만 VARTA 것이 벤츠 순정과 동일한 것이라 해요. 

 

순정 상태에 달려있던 배터리는 요 녀석입니다. 크. 배터리에 벤츠마크가 있네요.

배터리를 교환하고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아침 최초 시동시 계기판 먹통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GLC를 벨N처럼 매일 운행했다면 배터리를 더 오래 썼을 텐데 GLC는 운행 빈도가 높지 않았던게 문제.

그리고 오랫동안 죽어 있던 STOP & GO 기능이 살아 났습니다. 

근래 2대 차의 배터리를 모두 교환했습니다. GLC와 벨N 모두 AGM 방식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벨N이 GLC보다 배터리 용량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센터(현대 블루핸즈)에서 교환했기에 교환 가격은 더 높았다. 

 

결론은 배터리는 정식 센터에서 교환하면 비싸다. 그냥 저렴한 배터리 전문점에서 교환하는게 좋다. 어차피 교환되는 배터리는 모두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그놈이 그놈이니까요.

차종	배터리 형식 & 용량	교환가	작업 센터
벨N	AGM70	24만원	현대 블루핸즈
GLC220d	AGM80	21만원	상익카센터/배터리클럽

 

네? 벨N 배터리가 25만원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