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220d 계기판 먹통

추운 겨울이 되면서 요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추운 아침 시동을 걸었을 때 계기판 먹통 - 불이 안들어온다.

계기판만 안 들어올 뿐 운전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미등, 액정 모니터에 모두 불이 들어오는데 계기판만 죽어 있습니다. 아, 한군데 더 있습니다. 실내 조명 밝기 조절 버튼에도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한성자동차에서 운영하는 벤츠 서비스 방배동 센터에 예약하고 방문 했으나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계기판 점등이 안되는 현상이 아침 최초 운행시에만 발생되고 어느 정도 운행된 후 다시 시동을 걸면 발생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서비스 센터에 맡겼지만 어드바이저 님의 증언에 따르면 센터에선 이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다. 다만 차량 기록을 보면 배터리 저전압 기록 이있다.

 

이 현상을 정리하면 

추운 겨울에 최초 시동 시 발생된다. 

전날 또는 몇 시간 전 운행을 하고 다시 시동시엔 발생되지 않는다.

적어도 하루 이상 차를 세워둔 상태에서만 발생.

 

한번 계기판이 죽으면 그 시동 구간에는 다시 들어오지 않고, 다음 시동 때 들어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휴즈의 단선 문제는 아니다. 

 

차가 스스로 최초 동작시 계기판 전원을 차단하는 느낌. 시동 전기를 확보하기 위해서?

 

의심되는 건 역시 배터리입니다. 출고된지 3년 9개월이 되어 배터리 상태가 좋진 않을 것이고 꽤 전부터 스탑앤고도 동작하지 않던 상태였던걸 보면 더더욱 배터리 문제라 생각됩니다. 

 

차마 배터리 교환해달라는 말 따윈 못 했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니 무상 수리 대상도 아닐 것이고 현대도 센터에서 갈면 비싼게 배터리인데 벤츠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나중에 배터리를 교환하고 냉간 시동시 계기판 먹통 현상은 사라졌습니다.

 

 

벤츠 서비스 센터(방배동, 한성자동차 운영) 에서 계기판 먹통 관련해서 수리 받은 것은 없습니다. 그저 배터리 때문 일것

으로 진단 받았을 뿐입니다. 어드바이저님도 왜 이런지 정확히 모르는 것 같아요.

 

배터리 상태가 충전이 필요한 상태 이지만, 아직 교환이 필요한 시기는 아닌 중간 쯤 어딘가이다. 그렇다고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리콜 대상도 아니다. 

 

대신 오른쪽 쏠림 현상(오무기어 영점 조절)은 수리 받았습니다. 

차종	주행거리	검사항목	코드	부품가	공임
MB GLC 220d 4Matic	2020/12/28 24,666Km	퀵테스트	54-1011-01	0	23,800
		시운전실행	00-9150-01	0	23,800

 정식 서비스 기간인 3년을 지난 상태이지만 '벤츠/한성자동차 통합서비스 패키지' 를 구매해서 보증기간을 2년 더 연장시켜 놓은 상태라 당연히 무상으로 수리 받았습니다. 

 

 

다 같은 벤츠지만 서비스 센터 운영 주체가 딜러사인지 구매한 딜러사에 따라 차별이 있습니다. 제 GLC는 한성에서 구매한 것인데 도곡동에 있는 효성에서 운영하는 벤츠 서비스 센터에선 한성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했거든요. 그래서 벤츠 구매를 하신다면 서비스센터가 더 많은 한성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벤츠 서비스 센터 방문시 타 제조사 차를 타고 가면 주차 못 합니다. 치사..

제가 차를 찾으러 갈 때 벨N을 타고 갔더니 센터내 주차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센터 입구에 처량하게 주차. 

 

GLC220d 배터리 교환 VARTA AGM80

 

핸들 틀어짐 - 휠얼라인먼트 @영우카플라자

벤츠/한성자동차 통합서비스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