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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

사람간 온도차

어제 열심히 일할 때는 모르고 있다 어느 정도 일을 마무리하고나니 문득 '덥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점점 덥다는 느낌이 강해져서 쓱 하고 에어컨 상태를 보고 왔습니다.

쿵.

제가 있는 사무실엔 시스템 에어컨 3대가 천정위에 달려 있는데 제일 왼쪽이 제가 있는 쪽. 그리고 순서대로 에어컨의 상태는 제습, 제습, 꺼짐

저는 추위보다 더위를 많이 느끼는 편이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크기에 제게 맞게 온도를 맞추면 추운 사람들이 있어 왠만하면 저는 온도 조절에 관여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데 27도 냉방도 아니고 제습이라..

에어컨 바람이 직접 밀려오는 사람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렇게 에어컨 바람 구멍 앞에 날개까지 달려 있거늘.

이 일을 어쩐다.. 이런 일은 겨울에도 벌어집니다. 전 충분히 따듯함을 넘어 덥기까지 한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이럴 때는 난방을 높이죠. 

복수해야겠다. 겨울이 되었을 때 나도 확 제습으로 해버릴까보다.

올 여름 많이 덥다는데 저 좋은 에어컨을 두고도 참 힘들게 보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효율적인 사무 공간을 위해 온도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묶어 자리 배치를 할 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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