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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일상/장소

해도락 @판교

2020/06/03(수)

국내 모바일 프린터 시장을 꽉 잡고 계시다는 그 회사 소프트웨어 실장님과 오랜만의 저녁 식사로 가게 된 곳입니다. 만남의 이유는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체가 창업해서 회사를 운영하던 시절 저의 고객이시고 개발자로서 절 너무 좋게 봐주시는 분이시라 오랜만의 친목도모 였습니다. 

창업하고 망한뒤, 개발자로선 사람들이 저를 좋아들 하시지만 사업가로선 많이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기에 이렇게 여러 형님들을 자주 뵈며 좋은 이야기도 듣고, 그러다보면 저도 좀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라는 소망을 품어봐요.

아주 오래전 초창기 판교는 너무 뭔가 없다. 여기서 회식 하려면 힘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젠 회사들이 가득 들어찬 판교밸리로 유명해지고 동네도 알차서 자리를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가보니 지나는 사람들도 많고 여기 저기 갈 곳도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해도락우리 모두 쓰는 까똑 까똑 카카오가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해산물 계열의 음식점입니다. 주차는 그 건물 지하에 하시면 되겠고요. 해도락을 나갈 때 주차권을 받았기에 별도 주차비를 낸 기억은 없습니다. 

저는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해도락에서 나온 음식들은 먹을 때 느낌이 우와 -- 신선하다. 해산물도 신선하면 맛있구나라는 걸 알게 해줬어요.

덕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안 내서. 다만 확실한 것은 맛있다.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 + 해조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가보실만 한 해도락.

추천 드리며 덕분에 술 맛이 완전 좋은 날이었습니다. 

해도락에서 거하게 1차로 마무리를 지으려는데 실장님께서 꼭 2차를 가야 한다고 하신 바람에 또 들른 곳 간단히 소개드릴께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더탭하우스. 2차로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인데 .. 하 여기도 맛집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피자. 제가 또 피맥은 처음 해보는데요 아쉽게 1차 해도락에서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부른 상태에서 맥주 거기다 피자의 조합은 .. 네. 저 같은 술 꾼은 배부른걸 싫어해요. 술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잘먹었습니다 실장님. 판교 삼평동에서 강남 도곡동까지 대리주차비는 2만원이었습니다. 제 차가 수동인데도 기사님이 시동 한번 안 꺼먹으시고 잘 운전해주셨어요.

수동 운전 가능한 분으로 해달라고 대리운전 안내 상담사에게 부탁 드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과연 수동 잘 하시네요? 했더니.. 수동이란 말은 사전에 못 들으셨다고..

 

 

해도락 : 네이버

리뷰 23 · 매일 11:30 - 22:00, 쉬는시간 14:3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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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탭하우스 : 네이버

리뷰 8 · 평일 17:30 -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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