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신세계 백화점의 삐까번쩍함이 있고 아래엔 저렴하고 신기한 지하 상가들이 잔뜩 있는 강남 고속터미널.
여기만 가면 아주 좋아 죽는다.
여기 상가들은 아주 재미있다.
옷 사이즈는 대부분 프리 사이즈.
입어볼 수 있어요?
없어요.
카드 돼요?
안돼요. 오로지 현찰 박치기만 가능.
얼마에요?
만원. 이건요? 다 만원이에요.
싸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입어보지도 말고 그냥 사.
사이즈는 프리야. 다 똑같아 골라볼 필요도 없어.
이 날 위에 님은 30만원 어치 쇼핑을 하셨단다. 그것도 현찰로.
'즐거운일상 > 아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니 선생님 왠일이세요? (1) | 2021.05.27 |
---|---|
13살, 베이커리계에서 은퇴하다. (2) | 2021.04.25 |
단발로 깍고 마음에 들어하는 딸 (5) | 2021.04.10 |
에어팟 프로 리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3) | 2021.03.28 |
한과영 클라스 (4) | 202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