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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프레시코드 샐러디 다이어트랩 서브웨이

저녁으로 샐러드 먹고 일 좀 더하다 퇴근, 가볍게 운동하러 가자는 컨셉으로 샐러드를 저녁으로 선택.

샐러드란게 먹고 배부르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건장한 성인 남자가 먹기에 양이 너무 부족하지 않을 것.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출퇴근 동선상에 있거나 배송이 원활할 것. 

가격대는 6천원 근방 선. 풀때기 먹으면서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싶진 않다..

 

샐러디

집 근처 샐러디에서 쿠팡이츠로 주문, 시저치킨 샐러드를 먹어봤다.

 

샐러디 샐러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곡물보울(선택사항)이란 것이 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

 

이 곡물 보울이 물건이다. 현미밥? 보리밥? 재료는 뭔지 모르겠으나 밥인데 쫀득 쫀득 떡같은 것이 식감이 좋고 포만감을 들게 해준다. 

 

야채는 당연히 신선하고 이것 저것 골고루 들어 있는 느낌. 

 

 

 

 

프레시코드

그리고 그 다음엔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먹어보지 않은 프레시코드의 샐러드 5개를 새벽배송으로 주문했다. 

먹어보기 전 프레시코드에 달린 평: 샐러드 같지 않게 맛있다. 푸짐하다.

이런 숫한 리뷰를 많이 봤기에 속으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먹어보니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음은 확실한데, 이게 그리도 감탄하며 먹을 맛은 아닌거 같은데..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샐러드에 비해 약간 후하게 점수를 쳐줄 수 있다이지. 샐러드 맞다. 전혀 샐러드 같지 않다는 말에 동감 못 하겠다. 단, 저 드레싱은 맛있다. 딸은 저 콘프레이크 같은 것이 있어 싫다고 한다. 그건 나도 그렇다. 

 

프레시코드 베스트셀러는 로스트 비프 샐러드. 먹어본 사람들이 달아 놓은 평들이 어마 어마하다.

 

맛있다. 샐러드같지 않다. 푸짐하다. 이런 평들이 마구 마구 달려 있어 큰 기대를 하고 먹어봤는데. 글쎄요. 아마 대부분 여성분들이 많이 드시고 달아 놓은 평이 아닐까 싶다. 남자인 내가 느낀 소감은

 

맛은 있다.

샐러드 맞다.

푸짐할리가 없다. 

 

프레시코드의 샐러드를 나처럼 건장한 남자가 한끼 식사로 먹으려면 M은 부족하고 L을 먹어야 할텐데, 그러면 가격이 8천원을 넘는다. 샐러드를 그 비용을 내고 먹고 싶진 않다.

 

 

다이어트랩

오프라인 매장이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곳은 아닌가보다. 네이버에서 검색이 잘 안된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했다. 

샐러드는 아니고 다이어트 도시락이다. 맛있다. 담겨진 용기가 괜찮아서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겠다.

양이 좀.. 배고프다. 더 할 말은 없다. 가격은 6천원 조금 언더.

 

서브웨이

야채로만 엄청난 바가지로 하나 가득 준다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 또 시도. (위에 다이어트랩 추천한 직원) 

확실히 양이 다른 것들에 비해 많다. 그릇부터 크다. 야채만 있어 그런가보다. 가격은 5,600원. 

 

야채만 있는데.. 맵고 짜다. 신선은 한데 맛이 없다. 뿌려져 있는 소스 선택을 잘 못 한 것 같다. 그리고 샐러드가 진지하게 야채로만 구성되어 있으면 맛이 없다는걸 느낀다. 

 

물론 서브웨이에선 다양한 추가 토핑들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넣는 만큼 가격이 마구 마구 올라간다. 

 

 

결론은 샐러디에서 파는 샐러드가 내겐 제일 맛있고 특이하고 양도 많다. 

샐러디는 곡물보울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것이 현미밥? 보리밥? 같으면서 쫀득 쫀득 맛이 괜찮고 이 양이 꽤 되어 샐러드+곡물보울 이렇게 먹고 나서 충분한 포만감이 든다.

 

가격도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