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책
2021. 1. 23. 22:15
나를 버리다/박지성
나는 거의 매일 운동을 하지만 운동이란 신체 컨디션 유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안 믿지만 사실이다. 운동은 오래전 30대 중반, 술 좋아하고 야근 많이 하는 죽어가던 직장인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기에 시작한 것이다. 운동이란 내 삶의 한가지 도구라 영양제라 생각하고 할 뿐이기에, 남이 하는 운동 경기엔 관심이 없다. 내가 하는 운동과 관련된 거라면 모를까 축구, 야구 이런 재미를 위한 경기는 전혀 보지 않는다. 월드컵, 올림픽 경기 정도되는 A매치라면 가끔은 본다. 그래서 박지성 하면 2002년 월드컵 때 골을 넣은 인상 선하고 잘하는 축구 선수라는 것밖엔 모르는데 이렇게 책도 쓰셨네. 그의 서문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