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일상
2021. 3. 19. 18:38
생포집 삼겹갈비살 @인덕원
금요일 퇴근 준비를 하며 자마이카로 운동하러 가볼까 하던 차. R이 고기가 먹고 싶다. 치악산이 그립다. 하길래 고기는 그다지 땡기지 않았지만 또 술이란 녀석은 언제나 땡기니까.. 급 번개. 이번주 대리운전비 많이 드네. 치악산은 많이 갔으니 다른 집으로 하나 골라주시오 했더니 가게된 곳이 생포집. 숯불생돼지갈비집 이 집만의 특이한 점은 고기와 같이 먹는 부재료로 고사리 등장. 이걸 구워서 고기와 같이 먹는거란다. 고사리가 통통한 것이 국내산 같은 느낌이지만 (중국산 고사리는 많이 말랐답니다.) 고사리와 고기를 같이 먹는게 신기는 하지만 둘의 조합이 그리 맛있다라고 말하긴 난처. 대신 저 파무침이 예술.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고 파에 콩나물 그리고 참기름에 맛있는 소스까지. 신비할 정도로 저 녀석이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