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일상
2021. 1. 10. 21:22
1/7(목) 어금니를 빼다.
2021/01/07(목) 이것이 실화인가. 아침 온도 영하 15도. 당연히 지난 밤 폭설로 길은 엉망이다. 밤사이 큰 길들은 어느 정도 제설이 됐지만 좁은 길들은 여전한지라 역시 이 날도 벨N 이 다니긴 무리인 날. 눈이 여기 저기 많아 야외 운동도 무리인 날. 아침 운동은 포기. 그저 동네 한바퀴. 오전 예약된 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어금니를 뺐다. 일전 스케일링 받으러 갔다 발견된 것인데 뿌리 부분에 염증이 심해서 더 이상의 치료는 안되고 임플란트를 박아 넣어야 한단다. 결국 임플란트 할거였으면 진작에 할걸. 크라운도 씌우고 어떻게든 살리려 했던 이였는데.. 오랫동안 그 부분 잇몸이 혹처럼 부어 있어 피곤해서 그런가 했는데, 안에 염증이 있었고 그것도 모르고 몇년간 버텨왔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