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라이프 즐거운일상/운동일지 2022. 2. 17. 08:11 매봉산의 아침 아드님이 코로나 걸리신 덕분에 헬스장을 못 가서 매봉산 한바퀴로 아침 운동. 작은 산이지만 충분히 아침 산의 상쾌한 공기를 전달한다. 마음만 먹으면 굳이 헬스장 안가고 여기서 유산소든 근력운동이든 다 할 순 있겠다. 정상 쪽으로 가면 헬스장 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다. 산 진입로마다 먼지 떨이기가 있어 산을 내려오며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즐거운일상/운동일지 2022. 2. 16. 08:15 매봉 배드민턴장 오늘 아침 매봉산에 올라 뛰던 중 배드민턴장에 어찌나 잘 치시는 부부님들이 계신지. 보다보니 아는 분들이다. 얼마전까지 살던 아파트 옆집 분들. 아침 내가 출근할 무렵 라켓을 매고 들어오시는 걸 가끔 봤는데 여기서 운동을 하셨구나. 어쩐지 뵐 때마다 팔팔하시더라니. 아침마다 여기서 날아다니면서 운동하셔서 그렇구나. 이사가면서 인사드리고 그 뒤로 볼 일이 있겠나 싶었는데 이렇게 한달이 안되서 다시 뵙게 되다니 인연이다. 잘하면 서로 옆집 살 때보다 더 자주 뵙게 될지도 모르겠는걸. 두 분 배드민턴 치시는 걸 보니 보통이 아니다. 자세부터 일반인이 아닌 거 같아. 그래서 유심히 보게 됐고 알아보게 된 것이다. 매봉산 밑에 실내 배드민턴장도 있는걸 보면 여긴 배드민턴 열기가 높은 곳이다. 즐거운일상/장소 2022. 1. 31. 23:45 매봉라이프 도곡아이파크3차에 살 때 아파트 뒷편 남쪽이 매봉산. 산과 아파트 사이엔 경계 펜스가 있었다. 그때도 가끔 매봉산에 오르긴 했지만 그저 산이 가까이 있어 좋아 보인다 였다. 이번에 이사하고 나선 집 뒤 북쪽이 매봉산이고 집과 산 사이에 경계 펜스가 없다. 마치 집 정원이 매봉산인 느낌이랄까? 내 방 창에서 보이는 매봉산. 대나무숲이 근사하다. 자주 그리고 가까이 보다보니 자꾸 가고 싶어진다. 뻥 좀 치면 도곡아이파크 4년 사는 동안보다 이사하고 최근 3주간 매봉산 간 횟수가 더 많을 정도. 북쪽 방향에서 오르는 것보다 지금처럼 남쪽 방향에서 오르는 것이 더 좋다는 것도 느꼈다. 볼 것도 많고 코스도 다양하다. 도심 한가운데 집이 있고 바로 뒤에 이렇게 산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래서 더더욱 새로 이사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