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일상/장소
2022. 1. 31. 23:45
매봉라이프
도곡아이파크3차에 살 때 아파트 뒷편 남쪽이 매봉산. 산과 아파트 사이엔 경계 펜스가 있었다. 그때도 가끔 매봉산에 오르긴 했지만 그저 산이 가까이 있어 좋아 보인다 였다. 이번에 이사하고 나선 집 뒤 북쪽이 매봉산이고 집과 산 사이에 경계 펜스가 없다. 마치 집 정원이 매봉산인 느낌이랄까? 내 방 창에서 보이는 매봉산. 대나무숲이 근사하다. 자주 그리고 가까이 보다보니 자꾸 가고 싶어진다. 뻥 좀 치면 도곡아이파크 4년 사는 동안보다 이사하고 최근 3주간 매봉산 간 횟수가 더 많을 정도. 북쪽 방향에서 오르는 것보다 지금처럼 남쪽 방향에서 오르는 것이 더 좋다는 것도 느꼈다. 볼 것도 많고 코스도 다양하다. 도심 한가운데 집이 있고 바로 뒤에 이렇게 산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래서 더더욱 새로 이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