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N 2018년 8월에 신차로 받아 6년간 잘 탔습니다. 이 상태에서 문제점이라면 핸들입니다.
핸들 가죽 표면이 까지고
크루즈 버튼도 까졌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수동이라 크루즈 버튼 누를 일도 없는데 도대체 버튼이 왜 까지냐고.
현대는 버튼 도장도 제대로 못한다는건가?
버튼은 할 수 없지만 핸들 가죽은 출근때마다 기분이 나빠져 핸들 가죽을 갈아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인터넷 검색 후 "서울 가죽 핸들" 이란 곳을 찾고 전화.
아침 10시 전화드렸는데 마침 작업이 펑크났다고 바로 오랍니다? 그래서 바로 갔습니다.
네비에 나오지만 찾기 쉽지 않습니다. 간판이 작고 작업실도 크지 않거든요.
작업한 결과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 핸들을 순정보다 살짝 더 두껍게 했습니다. (추가비용 발생) 핸들 촉감이 너무 좋고 다시 신차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가격은 기본 가죽 교체 15만원, 핸들 두껍게 작업 3만원.
사장님께서 17만원 달라고 하셨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전 18만원 다 드리고 나왔습니다.
작업 시간은 2시간 15분
핸들 가죽을 교체하고 느낀 것은 자동차 핸들은 계속 쓰겠지만 핸들 가죽은 몇 년 마다 교체해주는 소모품이란 것. 다음번엔 어떤 디자인으로 할지 신납니다.
출퇴근 운전할 때마다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저는 18만원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얻었습니다.
사장님께 들은 신기한 이야기:
핸들 까진 걸 보시더니 제게 로션을 많이 바르냐고 물어보십니다.
손에 바르는 로션이 자동차 핸들 가죽과 버튼을 까지게 만든답니다.
그래서 남자보다 여자 운전자의 핸들이 더 잘 까진다고 하시네요?
물티슈로 핸들을 닦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닦으려면 융에 물을 묻혀 닦아라.
그러니까 전 출근 전 손에 로션도 많이 바르고 차 예열하는 동안 물티슈로 핸들 자주 닦았는데 이 두가지 행동이 핸들에게 있어선 만행이었던겁니다.
저는 이것도 모르고 현대 차 욕 많이 했습니다. 버튼도 제대로 못 만드냐고.
서울가죽핸들 매장에 걸린 다른 핸들 사진.
마지막으로 서울가죽핸들 사장님 차 핸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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