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방황하고 있을 때 카톡이 온다.
따님이 박력있게 마트에 들어가 박력분을 사가지고 오란다.
박력분이 뭐지?
글루텐이 약하고 함량이 적은 밀가루.
단백질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쿠키, 케이크 등 제과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글루텐은 또 뭐지? 하여튼 넘어가자.
마트에 가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은 밀가루 종류가 무척이나 많다는 것. 중력분 강력분.
아 그러니까.. 저 박력분의 '박'이 한자로 엷다 희박하다 할 때 쓰는 그것?
뭉치는 힘이 강하다, 중간이다, 별로 없다 이래서 강중박 이렇게 구분하나보다. 그런데 왜 '박'이라 했을까? 보통은 강중약 이니 '약력분' 이라하면 될건데.
하여튼 일요일 아침 첨 알게된 이 신기한 밀가루 박력분은 서에 의해 변신이 되었으니
맛있다. 잘 만들었어. 빵집 열어서 아침부터 밤까지 일 시키면 내 노후는 든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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