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일상
2021. 3. 3. 09:48
윽. 키보드가 없다.
삼일절 연휴 + 어제 딸의 입학식으로 휴가를 보내고 오늘 오랜만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허전하다. 키보드가 없다. 집에선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 회사에서 사용하던 키보드로 쓰려 연휴동안 집으로 가져가 놓고 오늘 깜박 한 것. 어쩐지 출근하는데 뭔가 빠진 듯 싶더라니. 일반 키보드는 회사에 여기 저기 있으나 꼭 기계식 키보드로만 작업을 하는 성향 때문에. 오늘도 휴가 쓰고 확 집으로 튀어? 문득 구석에 처박혀 오랫동안 안 쓰던 리얼포스 키보드가 있다는 것이 생각나 꺼냈다. 지저분하지만 대충 닦고 쓰는데 내가 가진 리얼포스의 최대 문제점은 윈도키가 없다는 것. 은근 아니 대놓고 많이 불편하다. 윈도키가 없으면. 그래서 윈도키가 없는 키보드 왼쪽 ALT키를 윈도키로 매핑하려면 어떻게 하나 찾아보니 방법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