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일상
2022. 2. 24. 09:35
배달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고민
아침 출근하며 버릴 재활용품을 씻다 보니 도대체 왜 이따위로 생긴걸까? 라는 의문이 든다. 울퉁불퉁 굴곡이 있고 그 사이에 국물이 묻어서 닦기가 어렵다. 특히 기름진 국물이 담겼던 경우 더 힘들다. 이거 왜 이렇게 생긴거지? 굴곡 사이에 공기가 담긴 2중 구조. 그로 인해 보온효과? 아니다. 관찰해보니 그렇지 않다. 이렇게 굴곡이 지면 내부 국물, 외부 공기와 닿는 단면적이 커져서 뜨거운 국물이 더 금방 식을거 같아 배달 용기로는 더 안 좋을거 같은데 왜 이럴까 찾아보니 정답은. 굴곡이 있는 용기가 뜨거운 음식에 강하다. 뜨거운 음식에도 잘 견디는 민무늬 제품도 있고 그런 제품을 주문하는 업체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가 굴곡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굴곡이 있는 용기와 민무늬 용기의 단가 차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