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2020. 10. 27. 12:37
사무공간
직원 편의를 위해 카페테리아, 헬스장 등등 화려한 공용 공간을 제공하는 곳은 늘고 있지만, 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개인 공간은 넓지 않다. 중소기업, 작은 회사에 비해 대기업이 좀 더 공간이 넓지만 대기업도 결국 대부분 독서실처럼 자리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평범한 흰색 벽, 모두가 똑같은 뻔한 책상, 개성 없는 인테리어 투성이.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들의 회사 내부 모습이다. 오너의 머릿속에 회사가 단순히 직원들이 머무는 1차원적인 공간이라는 생각밖에 없다면, 직원들도 딱 그 수준에 맞는 창의적 사고밖에 할 수 없다. 인간이 외부 대상을 인지할 때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기관은 시각. 눈에 보이는 벽, 책상, 인테리어가 형편없다면, 당연히 머릿속 대뇌회로도 눈이 보고 있는 환경에 맞춰 돌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