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보니 아침 세차는 아니었다. 일요일 오후 엄마한테 들렀다 운동하러 갈 계획이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걸 보고 일요일 운동은 세차로 전환.
역시 비가 올 듯해서 그런지 세차장은 일요일 낮인데도 한산했고 바로 세차 돌입 가능.
차가 그다지 지저분한 건 아니었지만 이 하얀색 휠은 꼭 씻어줘야 겠다.
흰색 휠. 선택할 것이 못된다. 금방 지저분해진다. 벨N처럼 브레이크 패드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차는 더더욱 상극.
상쾌하다.
휠 세척 전용제는 너무 비싸다. 그래서 내가 하는 방법은 다이소에서 파는 PB-1 세척제. 2천원(3천원이었던가?) 짜리 1통과 이 세차용 붓이면 끝.
세차장 옆에 매우 훌륭한 다이소가 있다. 우리동네 다이소엔 없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은 곳.
여기서 PB-1을 사서 즐거운 세차 끝!
세곡동 이 동네 조용하고 깨끗한데다 집들도 좋고 살기에 좋아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살고 싶진 않다. 찾아보니 집 값은 충분히 비싼데다 말이 좋아 강남이지 여기서 출퇴근하러 강남역, 역삼역 다니기엔 너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