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교생활

마부작침

마부작침
 
1. 磨斧爲針 <마부위침>
 
갈 마, 도끼 부, 할 위, 바늘 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목적하는 바를 이룬다는 의미다.
마부작침(磨斧作針)으로도 쓴다.
비슷한 뜻의 사자성어로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
우공이 우직하게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십벌지목'(十伐之木),
깃털도 많이 쌓이면 배를 가라앉힌다는 '적우침주'(積羽沈舟),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 리를 간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 등이 있다.
우리 속담 '지성이면 감천이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와도 맥이 통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서양 격언도 의미가 비슷할 것이다.

마부위침은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이백이 어렸을 때 산에 은거중인 휼륭한 스승을 모시고 열심히 공부했다.
어느날 공부에 싫증이 났다. 스승에게 말도 안하고 산을 내려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냇가에서 한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바위에다 도끼를 열심히 갈고 있었다.
이백이 "무엇을 하시냐"고 물어보니 "바늘을 만들려고 도끼를 갈고 있다"고 답했다.
이백은 실소를 터뜨렸다. 그러자 할머니가 꾸짖었다.
"얘야,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가 바늘이 될 수 있는 것이란다."
이백은 크게 감명을 받았다. 발길을 돌려 스승에게 다시 갔다.
 
이백은 열심히 공부해서 마침내 학업을 마쳤다.
후에 이백은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며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이 됐다.
이렇게 된 데에는 이때의 경험과 깨달음이 큰 도움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출처 박영서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마부위침)
 
 
2.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와 월트 디즈니의 성공비결
 
미국의 하워드 슐츠란 사람이 특별한 커피점을 세울 계획서를 손에 들고 투자할 사람들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누구도 그를 믿고 투자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거절당할 때에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사람을 찾아 나섰다. 217명으로 부터 거절을 받았다.
그러나 218번째로 만난 사람으로부터 투자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성공하였다. 바로 스타벅스 커피점이다.
 
월트 디즈니는 허허 벌판에 디즈니랜드를 세울 계획서를 손에 들고
이 은행 저 은행을 찾아다니며 투자를 설득하였다.
그러나 어느 은행도 백수 건달 같은 그를 믿으려 들지 않았다.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계획서를 들고 은행들을 찾아다닌 결과
드디어 한 은행이 투자를 결심하였다.
그렇게 시작한 디즈니랜드가 공전의 히트를 쳐서 세계의 디즈니랜드로 자라게 되었다.
지금도 디즈니랜드는 고맙게도 투자하여 준 그 은행만을 거래하고 있다.
 
당신도 하워드 슐츠처럼 할 수 있는가? 월트 디즈니처럼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217명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또 설득할 수 있겠는가?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20년을 노력하며 기다리고,
실패할 때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닐 수 있겠는가?
실패하였을 때에, 좌절하게 되었을 때에 그 자리에 머물지를 말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이다.
사람들은 왜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가?
자신이 실패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감히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지 못하기 때문이다.
(출처 페북 힘이 되는 좋은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