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잉크를 아십니까?
쿠팡에서 몽블랑 잉크를 검색하다 뜻밖에 모나미 잉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신기해서 모나미 잉크를 사봤습니다.
잉크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산 것은
노을지는 사막 Orange
한여름의 초록 잎 Green
지중해의 올리브 Olive
가격은 30ml 한 병당 4,730원 (쿠팡 판매 가격)
지중해의 올리브 Olive 는 너무 색이 연해서 제 취향은 아닙니다.
한 여름의 초록 잎 Green 과 노을지는 사막 Orange 는 상당히 좋습니다.
대상 색상이 명확합니다. Orange는 사용된 만년필에 이전 검정 잉크의 흔적이 있어 좀 더 진하게 나온 편이고 Green은 그대로 나왔습니다.
종이는 질이 좋지 않은 자동차 정비 내역서로 받은 뒷편에 적어봤는데 Orange 보다 Green이 더 번짐이 많네요?
좀 더 좋은 종이에 쓰면 이렇습니다.
잉크병이 색다르게 생겼습니다.
만년필 마다 다른 색 잉크를 넣어 다니며 쓰기 좋습니다.
사실 몽블랑 만년필 + 몽블랑 잉크보다 이 녀석들을 평소에 더 많이 사용합니다.
잉크의 필기감은 몽블랑 것이 좀 더 조밀해서 좋았고 색감은 모나미 오렌지가 좋습니다.
노을지는 사막 Orange는 라미의 미스테리 블랙 기운이 사라진 후 또 써봐야 겠습니다.
아! 제겐 딥펜이 있으니 다음에 딥펜에 찍어서 써보면 바로 제대로 된 색이 나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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